one-21guns.
자캐 사니와 이름 언급됩니다. 검x남사니 주의 도검난무 팬픽 캐해석 주의 오늘도 정말 좋은 날씨로구나. 마당을 쓸던 나마즈오는 잠시 빗자루 질을 멈추고 하늘을 바라보았다. 구름 한점 없이 하늘색으로 뻥 뚫린 하늘을 보자 나마즈오의 기분도 상쾌해졌다. 찬 겨울바람이 나마즈오의 머리카락을 훑고 지나가자 그의 장발을 잘 묶고 있던 머리끈이 바람을 타고 저 멀리 날아가기 시작했다. 장발을 흩날리며 멀어져 가는 머리끈을 쫒아가던 나마즈오의 눈에 자신의 형제인 호네바미가 담당자의 두 다리를 붙잡고 어디론가 질질 끌고 가는 광경이 보였다. “이, 이거 놔주세요 호네바미님! 제가 잘못했어요!”“걱정마. 죽이지는 않는다고 했다.”“대신 엉덩이에 선인장이 박히잖아요!” 놔달라는 담당자의 애절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호네바미 ..
자캐 사니와 이름 언급됩니다. 검x남사니 주의 도검난무 팬픽 캐해석 주의 “그래서. 어디 갔는지 모른다는 말이지?”“네! 정말입니다! 믿어주세요!”"하지만 못 믿겠는걸. 나오키군이 현세에 가면 가장 먼저 알아채는 사람이 바로 담당자군이잖아?” 매서운 미츠타다의 반문에 한 가운데 의자에 앉혀진 담당자의 이마에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했다. 고개를 홱홱 돌려 자신을 중앙에 두고 둘러싼 남사들을 보며 담당자는 생명의 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몇 시간 전, 돈을 벌러 가겠다며 종이 한 장 달랑 남기고 사라진 사니와 나오키에 의해서 혼마루는 발칵 뒤집어졌다. 본채는 물론이고 모든 별채를 샅샅히 뒤져도 나오키의 모습은 머리카락 한 올도 찾을 수 없었다. 현세에 놈팽이들이랑 카드치러 간겨! 확실하당께! 분한 표..
시시오x남사니자캐 남사니와 언급됩니다. 캐릭 해석 주의해주세요. “주인! 이거 받아! 특별히 주인을 위해 사왔어!”“매번 내가 받기만 하는 것 같아 미안한걸.” 시시오의 선물을 받은 사니와의 표정은 시시오에 대한 미안한 감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매번 출정이나 원정을 나갈때마다 자신에게 이것저것 사주는 시시오에게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하다못해 시시오에게 특별한 날이라도 있었으면 그 날이라도 챙겨줄텐데. 그러고 보니 시시오의 생일은 언제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에게 물어보는 사니와를 보자 시시오는 잠깐 고민에 빠졌다. 검으로써 만들어진 날은 있지만 사람처럼 딱히 기념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시시오가 사니와에게 받고 싶은건 딱 하나. 사니와의 마음 뿐이지만 그건 왠지 쉽게 줄 것 같진 ..